광해군의 중립 외교 정책

조선이라는 나라는 참 위태로운 곳에 놓여있었어요. 임진왜란 이후 겨우 숨을 고르고 있었는데, 북쪽에서는 새로운 강자가 맹렬하게 떠오르고 있었으니 말이죠. 바로 여진족이 세운 ‘후금(나중에 청나라가 되죠)’이었습니다. 반면, 오랫동안 조선의 정신적 지주이자 형님 같았던 명나라는 서서히 힘을 잃어가고 있었죠. 이처럼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 조선의 15대 왕, 광해군은 어떤 선택을 해야 했을까요? 제 경험상, 이런 양쪽의 압박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