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아이들의 스마트폰 및 인터넷 이용 습관을 점검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줄 중요한 조사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바로 2025년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입니다. 이 조사는 이전의 ‘청소년 인터넷 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와 동일한 내용으로, 더욱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여 우리 청소년들의 건강한 디지털 생활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더욱 중요해진 진단조사
스마트폰과 인터넷은 이제 청소년들의 학습, 소통, 여가 활동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도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편리함과 동시에 과도한 사용이나 부적절한 이용은 학업 부진, 수면 부족, 사회성 저하, 심지어 사이버 폭력이나 유해 콘텐츠 노출과 같은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스마트폰을 통한 인터넷 이용률은 매우 높은 수준이며, 미디어 과의존 위험군 역시 간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미디어 이용 습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건강한 사용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것이 바로 2025년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의 핵심 목표입니다.
2025년 진단조사의 주요 내용
올해 진단조사는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심층적으로 파악하고, 새롭게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사이버 도박 문제까지 진단 항목에 포함하여 더욱 포괄적인 평가를 제공합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인터넷 및 스마트폰 과의존 진단: 이용 시간, 빈도, 이용 목적 등을 통해 과도한 의존 여부를 측정합니다. 특정 앱이나 콘텐츠에 대한 과몰입 경험, 사용 조절의 어려움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합니다.
- 사이버 도박 문제 진단: 청소년들의 온라인 도박 경험 및 문제 정도를 파악하여 예방 및 상담 지원의 기초 자료로 활용합니다.
참여 대상 및 방법
2025년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는 주로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조사 상황에 따라 초등학교 1학년 학생 (보호자 참여) 또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참여 대상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합니다. 공식 웹사이트 www.e-jindan.kr 에 접속하여 온라인 설문에 응답하면 됩니다. 학교를 통해 단체로 참여하는 경우도 있으며, 참여 전후로 안내 영상 시청을 통해 진단조사의 취지와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여 더욱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합니다.
진단 결과의 활용 및 지원
진단 결과는 개인별 미디어 이용 습관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며, 과의존 위험 정도에 따라 일반군, 주의군, 위험군으로 분류됩니다. 주의군 또는 위험군으로 판정된 청소년에게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 등 전문 기관을 통한 상담 및 치유 프로그램이 지원됩니다. 특히 사이버 도박 문제의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는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을 통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첫걸음
2025년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는 단순히 문제점을 발견하는 것을 넘어,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이용 습관을 돌아보고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더욱 건강한 디지털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